본문 바로가기

전기차 시장

'벤츠 밀어낸 BMW, 테슬라 밀어낸 VW' 독일 자동차 시장 상반기 결산 2021년 독일 상반기 신차 시장을 한 줄로 요약하라면 '벤츠를 밀어낸 BMW, 테슬라를 밀어낸 폭스바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4월부터 큰 어려움을 겪은 독일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회복을 했는지, 또 어떤 특징을 보였는지, 독일의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사 시장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상반기 신차 총판매량 (자료=독일자동차청) 2021년 상반기 : 1,390,889대 2020년 상반기 : 1,210,622대 2019년 상반기 : 1,849,000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9% 판매량이 늘었지만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50만.. 더보기
무럭무럭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 '어느 정도일까?' 주요 자동차 시장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거의 관심이 없던 6~7년 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 게 아닌가 싶은데요. 전망도 밝아 많은 제조사가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 있는 걸까요? 데이터 제공과 분석 등에서 독일 최고 수준인 '센터 오브 오토모티브 매니지먼트'가 공개한 올 1분기 전기차 시장 판매율과 판매량 분석 결과를 보면 전기차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 최대 시장 중국과 주요 전기차 소비국 모두 성장세 센터 오브 오토모티브 매니지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 더보기
벤츠, 아우디, BMW, 포드, 전기차 충전소 위해 뭉쳤다 오늘 상당히 의미 있는 소식 하나가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전해졌죠.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임러, 포드, BMW, 그리고 아우디와 포르쉐를 포함한 폴크스바겐 그룹 등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에 함께 설치하는 양해각서에 사인을 했습니다.최종 결정에 아직 이른 건 아니지만 이미 구체적 계획을 세운 뒤에 발표한 내용인지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급속 충전소 합작 사업은 내년부터 바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자동차 회사별 충전소 설치가 있었지만 이처럼 유력한 회사들이 모여 충전소 관련한 사업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 몇 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어제 발표에 눈에 띄는 내용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이 주도한 DC 콤보 (충전구 하나에 완속과 급속.. 더보기
전기차 주행 비교, 충전하면 얼마나 달릴 수 있나 전기차가 우리 일상에 보편적인 이동수단으로 스며들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어떤 이들은 10년 정도면 EV 점유율이 10%에는 이르지 않겠나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감되는 전기차 시대는 그보다 더 멀게만 느껴지는데요.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소연료전지차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대를 바삐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길거리에서는 배기가스를 전혀 내뿜지 않는 전기차들을 더 많이, 더 빨리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전기차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벽이라고 한다면 역시 배터리 기술력이 아닐까 합니다. 완충된 후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내연기관에 비해 떨어지고, 무엇보다 어디서나 주유가 가능한 기름과 달리 전기차는 현재 기준으로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