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리콜

심해지는 자동차 리콜, 이대로 가다간 임계점 넘는다 자동차 리콜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리콜된 자동차 수가 200만 대를 넘겼고,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 2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12월 초까지 약 230만 대의 자동차가 리콜 대상입니다. 2011년 리콜된 자동차의 수가 268,658대였으니 10년 만에 거의 10배가 된 셈입니다. 리콜은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산 브랜드는 제동장치와 전기장치, 그리고 동력발생장치 등이 리콜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수입차의 경우 전기장치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 동력발생장치 순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운전자, 그러니까 소비자가 과거와 달리 제품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태도의 변화를.. 더보기
리콜 공포에 떠는 제조사? 말은 바로 합시다! 자동차 리콜이 한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2년 20만 6천 대 수준에서 작년에는 104만 3천 대로 5배 가량 대폭 늘었는데요. 올해는 5월 현재까지 벌써 50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특정 메이커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업체 전체적으로 리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우선 리콜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리콜이란 게 뭔지, 그리고 리콜과 무상수리는 또 어떻게 다른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점은? 리콜 : 자동차를 제작할 때 결함이 발생해서 이것이 안전운전에 지장을 준다면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서 제조사가 수리, 교체, 또는 환불 등을 하도록 시정 조치하는 걸 말합니다. 리콜 명령이 떨어지면 법적으로 이를 언론에 공지해.. 더보기
자동차 리콜이 부쩍 늘어난 4가지 이유 해가 바뀌었음에도, 자동차 메이커들의 리콜 행진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숨기는 것 보다 드러내 공개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는 해도, 그래도 좀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 증가세가 단순히 심리적인 게 아니라는 게 수치로 확인이 됐습니다. 독일의 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 (CAM)라는 곳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미국에서만 작년에 1,560만대가 리콜조치 당했습니다. 픽업까지만 포함된 숫자이구요. 2011년 보다 110만대 더 늘어난 결과입니다. 그런데 올해도 벌써부터 리콜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댓수 또한 몇 백 대의 수준에서 몇 십만 대, 심지어 백만 대 단위의 리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BMW (2009년형) 3시리즈 및 1시.. 더보기
자동차 리콜을 바라보는 이상한 시선들 자동차 리콜...제품 결함으로 인해서 소비자 피해의 우려가 있을 때 그것을 방지하거나 재발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차가 고장이 나서 뭔가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제조사가 알아서 혹은 국가기관에 의해 강제적으로 차량을 제조사 부담으로 수리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개적이고 강제적인 조치죠. 그런데 이런 리콜에 대처하는 한국의 제조사나 한국 일부 언론들의 태도가 제가 보기엔 좀 이상하다 싶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자동차는 기계입니다. 그것도 아주 복잡하고 비싼...문제가 생기면 생명과 직결되는 기계덩어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리시스템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리콜조치인 것이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리콜은 흔히들 두 가지 차원에서.. 더보기
도요타 리콜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2010년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 업계엔 도요타發 사상 초유의 리콜사태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이전까지 자동차 단일 리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던 것은 작년에 있었던 포드(Ford)의 450만대 리콜조치였는데요. 이 기록을 토요타(Toyota)가 올 해 갈아치우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그간의 여러 형태의 리콜과는 양상이 다른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뭐가 다른가 하면, 단지 자동차의 어느 부품에 문제가 있거나 발생할 소지가 있어 일회성 회수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토요타가 오래전부터 안고 왔던 누적된 문제가 결국 폭발하고만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용은 2009년 토요타의 426만대 리콜 때의 차종입니다. 캠리 (2007~ 2010년형 모델) 아발론 (2004~2009년 모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