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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미국에서 잘 나가는 기아 쏘울, 독일에서는 왜? 얼마 전 기사를 통해 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성적을 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왔던 것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델이 쏘울이라 대목이었는데요. 12월 판매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13만 대가 넘은 판매량을 보여 K5를 따돌렸더군요. 미국 내 소형 SUV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눈에 띄었습니다.이 밖에 쏘울 관련한 기사에는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선전 중...'이라는 표현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 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상적인 TV 광고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 거기에 독특한 컨셉트가 어울려 10대부터 20대 등, 주로 젊은 미국인들에게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같은 자동차가 유럽, 그중에.. 더보기
그 돈 주고 미니 왜 타냐는 분께 이 글 드립니다 기아 쏘울이 출시와 함께 계속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 자체의 평가 보다는 론칭 때 회사 임원분의 블라인드 테스트 언급, 그리고 어제 모 언론 시승기에 드러난 관계자의 미니 폄하(?) 발언 등으로 일종의 구설수에 오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저도 쏘울과 관련해 또 이런 이야기를 하려니까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자니 걸리는 게 있어서요. 특히 오늘 얘기가 그렇습니다. 아마 기사를 본 분들도 계실 테고 잘 모르는 분도 계실 줄 압니다. 신형 쏘울에 대한 언론 시승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와중에 한 언론에서 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기사화했는데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3~4천만 원짜리 미니가 왜 한국에서 많이 팔리는지. 직접 타보고.. 더보기
기아 쏘울 블라인드 테스트가 말해주는 것들  정말 재미난 기사를 봤습니다. 많이들 소식 들으셨고, 기사를 접하셨을 거예요. 22일 올 뉴 쏘울 신차 발표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기아 마케팅 실장님께서 쏘울을 선보이기 전에 일반인 150명을 상대로 벌인 BMW 미니와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일단 신형 쏘울의 스타일은 뒤태를 제외하면 기존 보다 개성도 강해졌고, 좀 더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뒷쪽은 개인적인 취향 상 기존 모델이 좀 더 낫지 않나 싶더군요. 그런데 이 차를 미니와 나란히 놓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는 거죠. 정확히 어떤 의미의 테스트인지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아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이런 테스트가 있나 싶더군요. 그런데 기사를 좀 더 보니 대략 어떤 테스.. 더보기
시트로엥과 만난 기아 쏘울(SOUL), 독일 평가는...? 한 자동차 전문잡지(Auto news)에서 시트로엥 피카소와 기아 소울을 함께 비교평가했다. 1600cc급의 두 차종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는 어땠을까? 심각하게 혁명적이거나 고급차종은 아니기에 첨단 기술이나 주행 안정성 등에 대한 부분 보다는 두 차량이 어떤 고객들에게 어울릴지에 더 큰 방점을 찍은 듯 보였다. 어쨌든, 몇 가지 평가 내용과 함께 총평, 그리고 어떤 차가 우위를 보였는지 확인해보자. 기본 성능 Kia Soul : 126마력 // 최고속도 : 177km // 제로백 : 11초 시트로엥 Picasso : 120마력 // 최고속도 : 188km // 제로백 :11.7초 두 차량 모두 5단 기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울이 피카소 보다 조금 차체가 높고 길다. 참고로 쏘울은 VW Golf 보다 약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