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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

BMW, 못난이 그릴 손본다! 요즘 BMW 디자인 맘에 드시나요? 판매량이 만약 답이 된다면 대답은 “O.K”일 겁니다. 하지만 분명 시장에는 BMW 디자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 모터1의 한 기자는 ‘론칭 현장에서 (BMW 신차를 본) 기자들은 불평했고 네티즌 분노는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의 직접적 비판이 흔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런 비판의 상당 부분은 커져도 너무 커진 키드니 그릴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그릴 디자인 변화가 머지않아 있을 듯합니다. BMW 그룹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가 영국 매체 탑기어와 인터뷰를 최근 했습니다. 앞으로 BMW 자동차 외관은 (지금보다) 더 깔끔해질 것이라고 밝혔죠. 그는 자동차 디자인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고, 과.. 더보기
신형 7시리즈 공개 후 다시 불거진 디자인 논란 지난 4월 20일 BMW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신형이 공개됐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에 순수 전기 버전인 i7도 함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죠. 올해 하반기에 i7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엔진 모델은 내년으로 넘어간다는 독일 매체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공개된 이후 독일에서 디자인과 관련한 얘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익스테리어, 그중에서도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논란인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과연 이게 정말 보기 좋으냐, 이런 디자인으로 성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평가는 갈리는 분위기인데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은 BMW의 전략적 노림수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더보기
BMW iX가 공개되자 독일 네티즌들은 비버를 소환했다 BMW가 2021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전기차 iX를 공개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이기는 하지만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듯합니다. BMW는 비교적 일찍 i3와 같은 모델을 통해 순수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죠. 하지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을 대비한다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내놓은 iX는 다릅니다. 미래 이동성을 단단히 준비했고, 그 끝에 나온 모델입니다.전장이 거의 5m에 이른다고 하니 이 정도면 X5 수준의 모델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독일의 한 전문지는 1억 초반에 판매가가 결정되지 않겠냐고 예상했습니다. 두꺼운 팬덤층의 브랜드이다 보니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iX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한 느낌입니다. 차의 성능이나 고급감, 또 유럽 신연비측정법(WLTP.. 더보기
카림 하비브 인피니티로, BMW 디자이너 대이동 일단락 세계적 자동차 기업의 조직도는 복잡합니다. 보통 개별 브랜드를 거느리는 그룹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각 브랜드를 총괄하는 최고 경영진이 있고 다시 그 아래로 브랜드별 세부 조직망을 갖추고 있죠. BMW도 마찬가지입니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오토바이 브랜드인 BMW 모토라트, 그리고 다시 BMW 브랜드 내에서도 전기차 부분인 i 브랜드와 고성능 브랜드인 M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총괄디자이너가 그룹 총괄 디자이너 밑으로 포진됩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시작해 BMW 내부 사정과 맞물리며 수석디자이너들의 연쇄 이동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BMW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던 카림 하비브(Karim Habib)였죠. 중국 아닌 일본으로 가다독일 언론들은 카림 .. 더보기
BMW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의 '디자인 수다' BMW의 새로운 수석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 그의 이름이 입에 쉽게 붙는 이유는 혹시 히딩크 아저씨로 인함은 아닐까요? ^^ 전임 크리스 뱅글이 다소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나름 세련미 속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과 그가 뜨거운 여름날 뮌헨에서 떠든 수다를 옮겨봅니다. 과거 피터 슈라이어와의 인터뷰 내용에 비해서는 한결 가볍게 진행이 됐지만, 이런 바쁜 사람 찾아와 나눈 이야기 치고는 너무 소품스럽지 않나 싶더군요. 어쨌거나 BMW 그룹의 새 디자인 수장의 짧은 디자인 얘기, 함께 해보시죠. 우선 이 양반의 간단 약력을 알아볼까요? 1964년생이니까 40대 후반이네요. 네덜란드 림베르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