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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슈투트가르트에서 제네시스를 떠올리다 자동차로 인연 맺은 사람끼리 만나면 자동차 이야기가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차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를 떨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친한 기자 한 분과 나눈 이야기를 두 사람만의 대화로만 남기기엔 아쉽다는 생각에 간단히 대화 형식으로 정리, 여러분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모터그래프 김모(?) 기자가 겪은 이야기를 통해 과연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를 어떻게 다듬어나가야 할지, 진지하게 현대가 고민했으면 합니다. 이 완 : (중략) 독일 BMW 매장에서 겪은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차량 점검이나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찾던 대리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급 브랜드이다 보니 매장 분위기도 많이 신경을 쓰고 그랬더군요. 김한용 : 어떤 분위기던가요?이 완 : 넓고 깔끔하다는 게 .. 더보기
유럽을 누비는 초강력 콤팩트 해치백 TOP 10 작은 차는 연비효율성이 좋지만 반대로 강한 힘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치백 천국이랄 수 있는 유럽에서는 고마력의 준중형 (C세그먼트) 모델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콤팩트 클래스 모델들 중, 제로백(시속0-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기준으로 가장 빠른 상위 10개 모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1.8 TBi (제로백 6.0초)알파 로메오의 준중형 모델인 줄리에타는 디젤 보다는 가솔린 라인업이 더 풍성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소형차 미토의 귀여움과 스포츠카 4C의 날렵함을 적절하게 담고 있는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 1.8 TBi는 기본 자동변속기 장착에 최고 240마력의 힘을 자랑합니다. 유럽.. 더보기
S63 AMG 쿠페로 본 벤츠의 디테일 마케팅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신들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럭셔리 쿠페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S65 AMG 얘기인데요. 모스크바 모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이 차는, 12개짜리 실린더가 점점 귀해지는 요즘 그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강력하고도 비싼, 그래서 어떤 이들에겐 사치스럽기도 하며, 하지만 또 어떤 이들에겐 '꿈의 차'로 불리고도 있습니다. 멋지죠? 그런데 S65 AMG를 보면서 느끼는 건 '벤츠가 참 장사를 잘 하는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급 라인업 안에서 조차 작은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무슨 얘긴지 간단하게 함께 짚어보도록 할까요? S와 SL, 그리고 CL 바로 이 전 세대 메르세데스 S클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