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시리즈

잘 모르는 BMW 3시리즈의 사소한 이야기들 3시리즈는 BMW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프리미엄 세단이죠. 3시리즈라는 명칭으로 처음 나온 것이 1975년이니까 내후년에 50주년이 됩니다. 현재 7세대 모델까지 나왔고 8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운전이 재밌는 세단의 상징과도 같은 자동차인데 여전히 BMW는 이 펀드라이빙을 3시리즈의 핵심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역사가 긴 만큼 여러 이야기, 여러 숨은 뒷얘기가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초기 모델들에 담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4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3잘알’ ‘BMW잘알’ 소리는 듣지 않을까 싶네요. 1세대 3시리즈 의외로 구하기 어려운 이유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처음 3시리즈가 나온 것은 1975년입니다. 제조명 E21로 불렸죠. 이 차는 처음에 문 두 짝!.. 더보기
독일 3사 라이벌 간 독일, 유럽, 글로벌 판매량 최종 승자는? 흔히 말하는 ‘독 3사’는 아우디, BMW, 벤츠를 가리킵니다. 이 세 브랜드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독일에서 태어났다는 것, 그리고 독일 남부 아주 가까이에 서로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한 마디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영혼의 라이벌인 건데요. 그래서 늘 이 세 브랜드 판매량 결과는 많은 언론이 다룰 정도로 관심을 끕니다. 올해도 라이벌 간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요? 그들의 고향인 독일, 그리고 유럽,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의 판매량을 통해 지난해 누가 웃고 울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독일 판매 결과 (자료=독일자동차청) 1위 : 메르세데스 (243,999대) 2위 : 아우디 (213,410.. 더보기
'신형 BMW 3 시리즈 디자인 보소' 이 두 가지 잘 없앴다 BMW가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BMW의 영원한 히트작이자 즐거운 운전이 가능한 세단의 상징과도 같은 자동차죠. 3시리즈의 전 오너이자 영원한 팬의 입장에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반가운 점이 몇 가지 보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 차의 전반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현재 판매 중인 3시리즈와 이번에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차이를 사진으로 비교해 보여드리고, 개인적으로 전면부 디자인 중 거슬렸던 2가지가 신형에서 빠졌는데 그게 무엇인지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흰색이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이고 하단의 독특한 느낌의 그레이 모델이 이번에 공개된 신형입니다. 뭔가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을 주죠? 잘 만든 근육질의 몸매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릴 하단의 공기 .. 더보기
3시리즈 선방, 전기차 Zoe의 성공 '2020 독일 자동차 시장 결산' 매년 성장을 거듭하던 독일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반기엔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조차 안 될 정도로 암담했죠. 그나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선전했고, 하반기 판매량이 반등하면서 급격한 폭락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독일 자동차 시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총판매량 2020년 독일에서 팔린 신차(자가용)는 2,917,678대였습니다. 최근 몇 년 계속 이어진 성장세가 꺾인 결과였는데요. 2019년 3,607,258대가 팔렸으니 거의 20% 가까이 판매량이 준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380만 대 전후의 판매도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악의 달은 4월입니다. 보통 30만 대 이상 팔리는 성수기지만 지난해 4월엔 12만 대를 겨우 넘기며 최악의.. 더보기
홀로 버틴 3 시리즈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에도 생각보다 큰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 특히 자동차 거래가 활발한 북미나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 제조사들은 보통 큰 손실을 본 게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유럽은 바이러스가 한창 퍼져나가던 2분기를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한번 휘청인 시장이 바이러스 확산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불패의 길을 달리던 독일 고급 브랜드들조차 공장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 수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습니다. 일부 대리점은 파산신청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최악입니다.. 더보기
너무 다른 3시리즈와 C클래스 운전자 취향 어떤 차를 타는지에 따라 운전자의 성향이나 자동차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최근 저는 재미있는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들이 만든 자그마한 설문 전용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자동차와 관련된 것입니다. '자동차에 관한 행동 규제에 대한 설문'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100개 정도의 질문을 통해 운전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대답은 '절대적으로 그렇다'부터 '절대로 그렇지 않다'까지 6단계로 되어 있고 이중 나와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해놓았습니다. 질문은 다양했습니다. 나는 어떤 운전 타입인지, 또 자동차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그리고 제조사에 요구하는 바는 무엇인지 등, .. 더보기
BMW 신형 3시리즈, 이렇게 바뀐다 3시리즈 하면 BMW의 베스트셀러죠. 197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된 후 지금까지 130여 개국에서 약 1,400만 대가 팔렸습니다. 이 정도면 고급 스포츠 세단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F30) 역시 그런 성공의 역사를 잘 이어왔습니다. 2012년 2월부터 6세대 판매가 시작됐으니까 이제 슬슬 다음 세대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가 나올 때가 됐죠. 때마침 독일의 유력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신형 3시리즈에 대한 몇 가지 새로운 소식을 전해줘 3시리즈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되는 신형 라인업작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신형 5시리즈를 이어 올 하반기에는 SUV X3 신형이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죠.. 더보기
BMW 신형 3시리즈가 보여줄 몇 가지 특징들 BMW에게 있어 3시리즈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도 양산 브랜드만큼 세계 시장에서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모델입니다. 그렇기에 신형의 등장은 늘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는데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신형 3시리즈 출시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약간 아쉬운 소식도 있고, 또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3시리즈의 각오와 부담감이 함께 엿보이는 대목도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었는지 간단히 정리를 해봤습니다. 무게 줄이기!BMW는 차량 경량화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회사입니다. 사실 경량화 문제는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자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죠. 이건 제 얘기가.. 더보기
"왜 수입 안하나 몰라" BMW 318d 시승기 20d의 나라. 무슨 소리냐고요?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BMW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BMW의 기본 세단은 1,3,5,7로 되어 있죠. 1시리즈는 물론 해치백이고요. 이 중 7시리즈를 제외하고 나머지 디젤엔진 라인업엔 모두 2리터급 20d 트림이 존재하고, 이것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20d가 핵심이고 1시리즈의 118d를 제외하면 20d 트림 이하로는 수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설명을 좀 드리면, 3시리즈 고향인 독일에선 1시리즈의 경우 95마력의 114d와 116마력의 116d 등이 판매가 되고 있고, 상위 모델인 3시리즈에도 316d와 318d 모델 등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5시리즈에도 518d 트림이 존재하고 .. 더보기
K3 디자인으로 본 기아와 BMW의 묘한 관계 기아가 야심차게 K3를 내놓았습니다. 너무 야심이 차서 그랬는지 가격이 아반떼의 저지선을 뚫고 나가버렸더군요. 차는 잘 만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야만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을 감당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어쨌든 오늘은 디자인 관련 포스팅이니까 다른 얘긴 빼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을 보면 참 다행이다 싶고,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K9의 디자인을 가져왔다고 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라디에이터 그릴이 벌집 형태로 다시 돌아왔더군요. 헤드램프와의 조화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은 디자인이 나쁘네 좋네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구요. 묘한 인연에 대한 추론입니다. K3 얘기하는데 왜 K5가 나왔냐구요? 자주 말씀을 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아의 다지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