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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

요즘 독일에서 잘 나가고 있는 자동차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독일의 1분기 신차 판매량은 60만 대(625,954대)를 겨우 넘겼습니다. 이는 판매량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1분기보다 4.6% 줄어든 결과였습니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기름값 폭등 등으로 시장 회복이 이른 시간 안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못 팔린 자동차가 있으면 잘 팔린 자동차도 있는 법이죠. 우선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니 아우디가 유일하게 자국 시장에서 전년에 비해 판매량을 늘린 브랜드였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인기는 더 커져 전년 1분기에 비해 무려 137.2%나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전기차 호황 분위기 속에서 표정 관리하기도 바빠 보입니다. ▶독.. 더보기
유럽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경차 자동차가 처음부터 여성 운전자를 목표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여심’을 움직일 만한 그런 자동차들은 분명히 있죠. 특히 다양한 소형급 차들이 있는 유럽에서의 경쟁은 제법 치열해 보이기까지 한데요. 얼마 전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새 차를 사려고 하는데 어차피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으니 그녀가 마음에 들어 할 스타일 좋은 경차를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다양한 차들이 추천됐습니다. 댓글을 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자동차들이 자주 언급이 되더군요. ‘사람들 보는 눈이 비슷비슷한가 보다’ 싶었습니다. 예쁜 스타일, 거기에 판매량과 추천도 많았던, 그리고 실제 제조사들이 여성 고객을 고려해 마케팅을 적극.. 더보기
수입돼 기대가 되는 차, 수입 안돼 아쉬운 차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내 차가 되었든 남의 차가 되었든, 어쨌든 다양한 차 종이 굴러다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많이 볼 수 있다는 건 선택의 폭과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 수입차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종류가 들어왔고, 또 시장도 빠르게 성장되었습니다. 수입차가 낯선차가 아닌 시대인 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수시장은 여전히 수입차는 비싼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비싼차 중심입니다. 저가 차량들을 들여오기엔 시장의 규모 면에서 또 한국 소비패턴의 특이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요. 이젠 그런 장벽을 뚫고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입차들이 점점 가격이 낮은, 그러면서도 중대형 이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