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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유럽의 고급 중형 SUV 경쟁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수 없다' 자동차 시장이 여러 요인에 의해 부침을 겪을 때도 SUV만큼은 흔들림 없이 성장했습니다. 해치백과 왜건의 땅인 유럽 대륙도 이런 분위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는데요. 특히 고급 브랜드가 내놓은 D세그먼트 SUV의 경쟁은 현재 더욱 치열해졌습니다.2004년 X3가 문 열고 2008년 1차 붐 일고1990년대 후반 메르세데스의 M클래스와 BMW는 X5가 문을 열면서 시작된 고급 SUV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에는 신대륙이나 마찬가지였죠. 깃발을 먼저 꽂은 자에게 영광은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높은 마진이 보장된 이 시장에 2004년 BMW가 X3라는 D세그먼트 SUV를 내놓으며 한발 앞서 나가게 됩니다.X3가 2004년 등장한 후 EU에서만 매년 7만 대 가까이 팔렸고 글로벌 마켓에서도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경.. 더보기
독일 프리미엄 3사 소형 SUV 경쟁이 곧 시작된다 BMW와 벤츠가 잰걸음을 보이네요. 소형 SUV 출시와 관련해 희미한 구상만 공개됐을 뿐 언제, 어떤 형태로 소형 SUV를 내놓을지 아직 선명한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B세그먼트 SUV에 뛰어든 아우디는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X1으로 가장 일찍 움직였던 BMW 흔히 프리미엄 3사로 불리는 독일의 아우디, BMW, 그리고 벤츠는 SUV를 오프로드 중심에서 온로드 도심형으로 돌려놓은 핵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낸 이들은 수익성 높은 비싼 SUV 판매에 전력을 다했죠. 그리고 2009년 BMW는 X1이라는 C세그먼트 준중형 SUV를 3사 중 가장 먼저 내놓게 됩니다. 최저지상고가 낮아 전통적 SUV 느낌이 나지는 않았지만 .. 더보기
GLK냐 X3이더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 당장은 형편이 안됩니다만 다음 자동차를 선택하라면 여전히 메르세데스 GLK가 저의 구매 리스트 첫 순위에 있습니다. V당들껜 배신의 얘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 하면서 부터 일관(?)되게 얘기를 드렸던 부분인지라 그래도 이해해주는 분들이 계실 거라 믿겠습니다. 그만큼 현재까지는 GLK의 매력을 넘어선 SUV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저의 판단인데요. 그런데 신형 X3은 보여지는 것 보다 성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위기인지라 GLK급을 고민하던 분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침 이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고민을 할지도 모를 분들에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어 오늘은 그 걸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2.0과 2.2급 디젤 .. 더보기
2010년 VW 투아렉과 BMW X5 간의 새로운 전쟁! 요즘 독일은 새로나온 프리미엄급 SUV 모델들에 자동차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갖고 있는 고객들까지 관심이 높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포르쉐 카이옌, 그리고 BMW X5가 그것들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을 투아렉과 X5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를 향한 길(Auf dem Weg nach oben)"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린 기사입니다. 인터넷판에는 다른 제목으로 올라왔는데, 제목은 달라도 그 타겟은 결국 투아렉입니다.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Ferdinand Piëch)이 2018년까지 VW이 세계 정상에 설 것이다! 라고 했다는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엠베의 입장에선 아우디의 선전포고에 이은 또다른 도발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