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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연비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 타이어 효율등급제라는 게 있다는 걸 아십니까? 좀 더 정확하게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라고 하는데요. 타이어가 구를 때 발생하는 회전저항, 그리고 젖은 도로 면에서의 제동 능력을 1~5등급으로 각각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제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회전 저항(Rolling Resistance)이 가장 낮은 타이어는 1등급 표시를 받게 되고 가장 나쁜 경우에 5등급을 받습니다. 젖은 노면 제동력(Wet Grip)의 경우도 가장 좋은 것이 1등급, 가장 나쁘면 5등급을 받습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표기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이 타이어에 붙어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죠. 이 타이어 효율등급제는 제조사들이 효율이 좋은 타이어를 만들게끔 유도한다는 목적 아래 만들어졌죠. 그렇.. 더보기
미세먼지 주범, 디젤 아닌 타이어와 브레이크 독일 남부 바덴 뷔르템부르크주의 총리인 빈프리트 크레취만 (녹색당 소속)은 독일 최초로 슈투트가르트시에 디젤 자동차의 통행과 진입을 제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독일 언론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이 조치는 2016년 초 미세먼지 경보가 시에서 발령되고 난 후 2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는데요.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의 고향이자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 주도인 이곳에 내년 1월부터 유로6 이하 디젤차 진입을 금지하기로 바덴 뷔르템부르크주가 결정을 내렸죠. 그리고 이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나자 주정부는 자발적으로 시민이 디젤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죠. 결국 일일 평균 기준.. 더보기
공기없는 타이어를 향한 도전에 박수를!  184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69년 전이죠. 바퀴에 고무가 달리고, 그 고무 속에 공기가 들어간 공기타이어가 로버트 톰슨이란 사람에 의해 미국에서 특허등록이 됐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던 그는 이 공기타이어로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되죠. 1888년 의사이자 발명가였던 존 보이드 던롭이 아들내미 자전거 바퀴를 위해 이 공기없는 타이어를 다시 세상밖으로 꺼내 오고, 결국 그는 이걸 사업화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 공기타이어는 오토바이에서 자동차까지 이어지며 1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땅한 대안이 없는 듯 세상을 지배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 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죠.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은 주도권을 공기타이어가 쥐게 될 것입니다. 최근 독일의 일간.. 더보기
자동차타이어의 꽃단장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내 자동차를 남의 것과는 다른, '나만의 차'로 만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튜팅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좀 더 보여지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본다면 역시 차체의 도색이나 무늬 등을 넣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튜닝이 자유롭지 못한 편인데요. 그래서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차체를 건드리지 않고도 내차를 존재감 있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이 내년부터 특수인쇄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감각의 타이어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독일 시사지 슈피겔(Spiegel)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그래픽은 물론 사진까지 접목된 다양한 비쥬얼효과를 타이어에 접목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자동차 타이어에 돈을 아끼면 안되는 이유 타이어.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도로와 직접 닿아 있는 부분... 자동차 운전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르는 것이 타이어와 관련된 내용일 텐데요. 어찌된 일인지 우리는 상대적으로 타이어는 좀 관심이 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슬쩍 반성 중임.) 독일은 겨울타이어에서 이제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시기인지라 타이어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지면을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기사들 중에서 검증 안된 저가 타이어를 이용했을 때, 그리고 너무 닳은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에 대해 친절할 설명과 함께 테스트 내용을 공개한 아우토빌트(Autobild)의 기사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번 테스트 내용은 이름없는 싼 타이어와 잘 알려진 브랜드 타이어를 따로 혹은 섞은 4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