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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독일에서 지지리도 안 팔리는 자동차들 얼마나 많은 기대와 노력으로 차를 만들었을까요? 대박을 꿈꾸며, 혹은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기본은 해줄 거야!'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모델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을 보이죠. 기본은 고사하고 최악의 판매량으로 철저하게 외면받게 되었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어떤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 모든 시장에서 성공하고 사랑받기는 어렵습니다. 자동차는 문화의 산물이고, 그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잘 반영되는 그런 소비재이니까요. 따라서 미국에서는 잘 팔려도 유럽에서는 안 팔리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기가 좋은데 반대로 북미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 있습니다. 허나 그걸 고려해도 특정 시장에서 너무 안 팔리는 경우, 미스터리하기까지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은 독일이죠... 더보기
미국 럭셔리카 자존심 캐딜락의 수모 독일은 1년에 신차 약 3백만 대 이상, 중고차 5~6백만 대가 판매 및 거래가 이뤄지는 유럽 제1 규모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대략 두 배 정도의 규모인데요. 골프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차종이 세그먼트에서 득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골고루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장이죠. 그런데 이런 편식 크지 않는 독일에서 힘을 전혀 못 쓰는 미국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캐딜락이죠.1902년 세워져 1909년 GM에 인수되며 본격적인 미국 럭셔리카 시대를 열어간 캐딜락.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 역사적 브랜드가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팬들이 많은 독일이지만 여기서도 판매량은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3개월 동.. 더보기
캐딜락 XTS 시승기 캐딜락 XTS가 곧 한국에 상륙합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는 그리 강력한 존재가 아니지만 젊은 감각의 뭔가 스탠다드한 럭셔리카를 원하는 분들에겐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 미국 현지에서 직접 보내온 시승기를 통해 XTS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2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