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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독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럭셔리 SUV는? 어지간한 경제력이 아니면 소유하기 어려운,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인 억대 SUV들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로 무장했고, 거기에 브랜드가 주는 무게감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좋은 판매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SUV 인기가 높은 곳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고급 차하면 독일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겠죠. 그리고 구매력 있는 독일 시장이니만큼 적어도 독일에서는 독일 모델이 가장 많은 팔릴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급 SUV 판매 강자는 영국 브랜드 랜드로버가 보유한 SUV 레인지로버였습니다. 지난 10월 독일 내 SUV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최저 판매가 1억 대에서 3억을 훌쩍 넘기는.. 더보기
포르쉐, 마칸보다 작은 세 번째 SUV 내놓는다 포르쉐에서 SUV 모델 카이엔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변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죠. 하지만 당시 벤델린 비데킹 포르쉐 회장은 기울어가고 있던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카이엔이 필요하다며 밀어부칩니다. 결국 2002년 출시와 함께 대성공을 거두고, 박스터, 캐이맨 등과 함께 포르쉐를 살린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SUV나 4도어 세단 파나메라 등을 출시하는 것에 불만인 팬들도 많지만 SUV는 계속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고, 높은 마진 덕에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들 조차 탐을 내는 핵심 차종이라는 점에서 제조사 입장에선 포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포르쉐는 카이엔의 성공과 SUV 유행을 등에 업고 카이엔 보다 한 체급 낮은 마칸을 또 다시 내놓았는데요. 마칸 역시 주문 .. 더보기
자동차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훔친 15개 모델 독일에서는 작년 한 해동안 19,503대의 자동차가 도난 당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베를린에서 가장 많은 차가 주인 곁을 몰래(?) 떠나게 됐는데요. 이런 통계는 독일 보험협회가 매년 발표를 하고 있죠. 재작년에 비하면 7% 정도 줄었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차주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할까 싶습니다. 오늘은 작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도난 당한 자동차들 중 상위 15개 모델이 어떤 것들인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쭉 순위를 보다보면 자꾸 반복돼 나오는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연식이 좀 된 자동차들이 도난 빈도가 높았는데요... 과연 어떤 메이커들의 어떤 차들인지, 그 슬픈 순위를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죠. 15위 토요타 RAV4 2.0 1,000대당 6.3대 도난 14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