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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용차 문제로 비판 받고 있는 유럽의회 의원들 총선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아 그런지 선거 관련해 많은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그 어느 때보다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요구와 비판, 그리고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고 있는 요즘이 아닌가 싶은데요. 유럽에서도 작은 정치 관련 소식 하나가 유럽 국민들에게 전해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에 요상한(?) 기사 하나가 떴습니다. 유럽의회 의원들이 안전을 이유로 제공되는 관용차에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또 운전기사 유니폼을 고급스럽게 맞추는 등의 목적을 위해 연 3백만 유로 정도의 추가 예산 편성과 관련한 투표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유럽 내 테러로 인해 유럽의회 의원들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 이 법안을 놓고 유럽.. 더보기
손수조와는 다른 길을 가 성공한 독일 아가씨 ⓒ dpa 야스민 마우어러(Jasmin Maurer). 스물 둘이라는 어린 나이로 주(州) 의회 의원에 당선된 독일 아가씨. 지난 일요일, 독일에서는 올 해 첫 선거이자 주의원을 뽑는 투표가 쌀란트(Saarland) 주에서 실시됐습니다. 룩셈부르크와 프랑스 국경과 맞닿아 있는 아주 작은 주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헤센(프랑크푸르트가 있는 곳)과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이 곳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그리고 대단히 희망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존 정당들의 거대 장벽을 무너뜨리고 해적당이 7.4%의 표를 얻어 주의회 4석을 차지하게 된 것이죠. 그 4명 중에서, 아니 전체 의원 중에서 가장 어린나이로 의원이 된 아가씨가 바로 야스민 마우어러입니다. 인터넷 세대라고 불리우는 젊은이들이 중심이 된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