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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독일에서 보조금 꼼수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 요즘 테슬라 관련 소식이 자주 보입니다.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를 공개했고 로드스터 신형도 내놓았죠. 로드스터는 그야말로 깜짝 공개였습니다. 이미 두 모델에 대한 주문도 받는 것으로 압니다. 또 정전사태를 경험한 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 에너지 저장소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죠.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델 3 생산 지연으로 테슬라의 재정상태에 대한 의혹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를 향해 소송을 진행할지도 모릅니다. 로드스터 깜짝 공개와 선주문은 부족한 현금을 급한 대로 마련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타기 위해 꼼수를 부린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 보조금 .. 더보기
테슬라 보조금, 한국과 독일의 다른 선택 며칠 전이었죠?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이라는 이름도 긴 개정안을 19일 행정 예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좀 쉽게 풀자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을 위한 그동안의 법적 기준을 현실화하려는데 그 계획을 먼저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입니다. 그간 기준은 배터리 완속충전 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개정되는 법에는 이 10시간이 빠지게 됩니다. 이로써 본격 판매될 테슬라 모델 3도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참고로 모델3의 완속충전 시간은 10시간이 넘는다고 하죠. 그런데 모델 3만 혜택을 받는 게 아닙니다. 모델 S와 모델 X 등, 테슬라 상위 모델들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부 "환경성 개선이 목적이다"사실.. 더보기
테슬라에게도 전기차 보조금 줘야 할까?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우리나라에 법인을 세우고 본격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다소 늦은감 있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테슬라의 진출은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가 국회에서 거론되며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테슬라에는 보조금 안 줘요?”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인상된 전기차 보조금을 내년까지만 적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구매 시 지급하는 보조금을 올 7월 기존 1,200만 원에서 1,400만 원으로 올린 바 있는데요. 이게 기존에 보조금을 받은 소비자에 대한 형평성 문제, 그리고 제도의 일관성, 또 기술 개발에 소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부정적으로 본 .. 더보기
독일 정부에 뿔난 엘론 머스크, 왜 음모론까지 독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한 후 미국 테슬라의 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음모론까지 꺼내 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독일 정부는 순수 전기차에는 4천 유로 (52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엔 3천 유로 (39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전기차 지원책을 발표했는데요. 단 기본가 6만 유로 이하의 모델들에게만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따라서 테슬라 모델 S와 (독일 판매 기준 기본가 88,000유로) 또 SUV인 모델 X는 (기본가 96,000유로) 이번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되게 됐습니다. 그나마 이번에 선주문을 받은 모델 3의 경우 기본가가 31,000유로 수준이기 때문에 독일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엘론 머스크는 .. 더보기
독일인들이 전기차 보조금 반대하는 이유 지난주, 독일에서는 제법 큰 자동차 관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처음으로 전기차에 대해 정부 차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죠. 뉴스가 전해진 당일과 이후까지도 신문 1면이 이 소식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보조금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 보다 뜻밖(?)에도 반대의 목소리가 더 커 보였습니다. 왜 그랬던 것일까요? 우선 왜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은지 알아보기 전에 보조금이 앞으로 어떤 형태, 어떤 기준으로 지급이 되는지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원금 수준순수 전기차 : 4,000유로 (1유로에 환율 1,300원 기준으로 520만 원)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3,000유로 (390만 원) 언제부터?2015년 5월 중순부터 지급 규모와 재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