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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3기통 150마력 이상 엔진이 들어간 자동차들 엔진이 작다는 것은 성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속 200km 이상 달릴 수 있어야 하는 고성능 자동차들은 8기통에서 최대 16기통까지, 실린더가 많아야 했죠. 그러다 터보 기술이 일반화하면서 엔진의 고정관념(?)도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6기통으로도, 혹은 그보다 더 작은 4기통 엔진으로도 300마력 이상의 힘에 시속 250km 수준까지 최고속도를 낼 줄 알게 됐습니다. 더군다나 계속 강화되는 환경규제는 대배기량 다실린더 조합을 더는 용납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규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엔진은 다운사이징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게 됐죠. 이런 흐름 속에서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3기통 엔진이 몇 년 전부터 유럽의 작은 차들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을.. 더보기
아우디 회장, 순수 엔진 시대와 작별을 고하다 지난 10월 19일 독일에서는 아우디의 4도어 쿠페 A7 신형의 론칭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우디 회장 루페르트 슈타들러도 참석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날 주인공인 A7과 관련된 발언 외에 아우디 회장의 또 다른 발표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2025년부터 순수 내연기관만 장착된 모델은 나오지 않는다”독일 일간지 벨트(Welt)는 이날 행사에서 루페르트 슈타들러 회장의 전동화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벨트지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5년부터 엔진만 장착된 신차를 내놓지 않게 됩니다. 즉 순수 전기차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A7에도 적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처럼, 전기 모터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들어간 전동화 자동차만 내놓겠다는 것이죠. 이미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