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드블루

제조사와 여론 사이, 독일 교통부장관의 선택은? 알렉산더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 독일의 자동차 및 교통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디지털 인프라와 자동차 교통 정책을 책임지고 있죠. 독일 바이에른주를 근거지로 하는 보수당 CSU 소속으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공학 학위를 추가 취득한 후 엔지니어링 회사의 재무 임원 자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수적 가치관을 보이고 있죠. 메르켈 총리의 전기차 정책이나 이와 관련한 인프라 문제 등에 앞장서고 있고, 아우토반 통행세 문제라는 뜨거운 감자를 건드리는 등,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또 자동차 기업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그의 행보는 종종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디젤 문제 해결을 위한 디젤 정.. 더보기
'애드블루 탱크가 뭐라고' 獨 자동차 업계 담합 의혹 독일의 5개 자동차 회사 아우디, 포르쉐, 폴크스바겐, BMW, 그리고 벤츠의 다임러가 지난 20여 년 동안 담합했다는 의혹이 주간지 슈피겔의 보도로 터져 나오며 연일 독일이 시끄럽습니다. 5개 회사는 거의 모든 기술 분야와 하청업체 선정이나 부품 비용 등, 사업적 측면에서도 입을 맞춰왔다는 것이 슈피겔의 보도 내용이었는데요. 폴크스바겐이 독일 카르텔청에 자발적으로 신고한 서류에 근거한 폭로인지라 더욱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번 담합 의혹 중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애드블루 탱크 크기를 제조사들이 동일하게 해 이것이 질소산화물 과다배출의 원인이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애드블루는 뭐고, 또 탱크의 크기를 담합했다는 의혹은 뭐며, 이것이 어떻게 질소산화물 배출량과 관련이 있다는 걸까요? 디젤 자동차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