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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상반기, 독일에서 현대 기아 쌍용차 얼마나 팔렸나 독일은 한국산 자동차엔 유럽 시장을 위한 일종의 전진기지기 같은 곳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유럽 법인, 기아자동차의 유럽 법인이 모두 독일 프랑크푸르트 안팎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기아 디자인센터, 그룹 기술연구소, 부품회사인 모비스, 그리고 모터스포츠센터 등이 몽땅 다 독일에 모여 있습니다. 이런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이 팔리는 곳으로, 2017년 상반기에만 1,787,026대가 팔려나갔습니다. 뒤를 이어 수년째 자동차 성장세가 무서운 영국에서 약 140만 대 팔렸습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EU 28개국, 그리고 유럽 자유무역 연합(EFTA)에 속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을 포함 총 32개국 기준으로 현대는 신차 270,921대(전년 동기 대.. 더보기
"팔려도 너무 안팔려" 적게 팔린 자동차들  우리나라의 신차 판매량은 1년에 대략 140만대 전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독일의 경우는 약 300만대 정도죠. 판매량만 많은 게 아니라 독일은 구매 패턴도 상대적으로 다양해 여러 모델들이 팔려나가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차들이 선전을 하는 건 아니죠. 오늘은 2013년 한해동안 90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인 모델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잡지 아우토뉴스에서 소개한 내용인데 흥미로워서 여러분들과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90대 이하 팔렸다고 해서 다 실패라고 할 순 없겠죠. 롤스로이스 팬텀 같은 고가의 차량이 한 달에 100대 씩 팔릴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팔린 양으로 꼭 장사를 잘했다 못했다 할 순 없는데요. 어쨌든 많이 팔린 모델들 못지 않게 적게 팔린 이런 데이타가 그 나.. 더보기
한국GM, 르노삼성, 그리고 쌍용차에 드리는 글 아니나다를까... 예상하고 염려했던 것이 올 초부터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독주 속에 그나마 한국에서 시작해, 한국에 조립라인을 두고 나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GM (이후 쉐보레), 르노삼성, 그리고 쌍용차가 판매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1월 판매결과만 놓고 봤더니, 현대와 기아의 뒤를 이어 수입차(9441대)가 3위를 마크한 것입니다. 쉐보레가 8041대, 르노삼성이 6207대, 쌍용이 2804대를 팔았습니다. 물론 한 해 중 고작 첫 한 달의 결과일 뿐입니다. 또 수입차 보다 덜 팔렸다고 해서 장사를 못한 것이라 단정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입차의 가파른 상승세를 생각하면, 마냥 여유 부릴 수 없다는 건 메이커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