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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영상]'횡단보도 정지선의 비밀' 독일과 한국 비교 지난 수요일, '이완의 카폐인'이라는 제목으로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 고민하고 준비한 끝에 만들어지게 됐는데요. 앞으로 한 달에 3편 가량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가게 될 예정입니다. 이미 확인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완의 카폐인 첫 번째 이야기는 횡단보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독일 횡단보도와 우리나라의 횡단보도가 어떤 구조적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스케치북다이어리에서 전해드린 바 있죠. 특히 정지선 관련해서는 여러 반응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부분적으로 유럽처럼 신호등 위치를 조절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역만 바뀌어서는 안되고 최소한 시단위의 대대적 변.. 더보기
꿈의 신호등 시스템이 눈앞에 와 있다 옛날, 뭐 그리 먼 옛날은 아닙니다. 독일 도로에는 그뤼네 뷀레(Grüne Welle)라는 단어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도심 입구에 세워져 있었죠. 영어로 바꾸면 그린 웨이브, 녹색 물결이란 뜻이 되는데요. 이론상 표지판에 적힌 속도로 이곳부터 주행을 하면 신호에 걸리지 않고 완벽하게 해당 구간을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예를 들면 이런 거죠. 처음 사거리에서 그 다음 사거리까지의 거리는 625미터이고, 이 구간에서 신호가 바뀌는 시간은 90초입니다. 그러면 여길 지날 때 시속 50km/h 정도의 속도면 파란신호를 계속 받아 사거리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실패한 녹색물결, IT가 되살려 내다사실 이 녹색 물결 시스템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가 1917년 처음 도입했다고 합니다. 물론.. 더보기
신호등 발명 100년, 얼마나 알고 계세요?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난 후 사람들의 생활은 크게 바뀌죠. 개인 이동의 자유와 속도에 대한 즐거움이 폭발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상황도 함께 커져갔는데요. 가장 문제는 역시 자동차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차와 사람 사이에, 차와 차 사이에서 끊임없는 사고가 일어나게 됐죠. 당시, 엄청나게 자동차는 많아졌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특히 안전시스템은 쫓아가기 버거운 그런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여러 자동차 관련한 발명품들이 하나씩 하나씩 등장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많은 발명품들 중에는 신호기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호기는 내일 모레가 되면 길거리에 설치된 지 정확히 100년이 된다고 하는군요. 노예의 아들이 만든, 신호등노예 부모를 둔 가렛 모건(1877~1963년)은 11.. 더보기
정지선 잘 지키는 독일, 그 비밀은 신호등? 요즘 한국은 삼색 신호등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죠? 사실 익숙하면 참 편안한 게 삼색 신호등이지만 굳이 멀쩡한 신호 체계를 왜 이 시점에서 바꾸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우회전 시에도 신호를 받게 한다는 얘기를 취임 초 대통령이 언급을 했던 적이 있고 그래서 삼색 신호등 도입이 이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 짐작은 되는데요. 어쨌든 이런 교통체계의 변화를 꾀하는 데 있어 대통령은 독일을 예로 언급하던 것이 기억됩니다. 그런데 이런 삼색 신호등, 우회전 신호 도입 뭐 다 좋은데 정말 독일의 신호체계에서 당장 한국 도입을 했으면 하는 건 바로 신호등의 위치입니다. "신호등 위치?" 라며 의아해 하실 텐데요. 사실 저도 처음엔 전혀 의식을 하지 못했던 점이었습니다. 독일운전 초창기에 느낀 점 중 하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