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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제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는 도로를 구원할 것인가 미국 인구는 3억 2천만 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보유 비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죠. 2020년에 자동차 수가 2억 4700만 대가 될 거라고 합니다. 땅도 넓고 도로도 넓은 미국이지만 이처럼 많은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고, 교통안전 의식이나 제도 등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부족한 탓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차량 수만큼이나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느 정도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걸까요? 1970년 초반 미국에서는 한 해에 교통사고로 5만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그게 2010년에는 3만 2천 명 수준까지 낮아졌죠. 하지만 최근 다시 사망자수가 증가했습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를 인용한 국내 기사를 보면 2015년 35,2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2.. 더보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도시들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는 일이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요? 세계 10대 사망 원인의 하나이고, 지금도 어디선가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의회는 이 거대한 사회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하고 1997년 '비전 제로(Vison Zero)'정책, 그러니까 교통사고 사망자를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겠다는 도로교통법을 통과시킵니다. 비전 제로 철학 '운전자에게만 책임이 있지 않다'이 정책은 현재 유럽 연합 차원에서 연구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유럽 외 지역에서도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추진하고 있는데요. 비전 제로 정책은 교통사고의 원인 연구를 운전자 과실에만 두지 않고 정부의 정책 미흡, 도로 인프라의 비과학적인 설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적 한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