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스포크

선을 긋는 남자, 롤스로이스 코치라인 페인터 '마크 코트' 요즘 Daum 자동차가 '올해의 차'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에 들어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행사의 일환으로 자동차 칼럼니스트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뽑은 '이색적인 올해의 차' 관련 글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저도 감히(?) 참여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에 관해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컬리넌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추가로 할 얘기가 생겨, 오늘은 그 내용을 제 블로그에 적어볼까 합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bespoke)라고 들어 보셨나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를 꾸밀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전담 디자인팀이 따로 있습니다. 흔히 인디비주얼이라고 해서 많은 자동차 회사가 자신들이 정한 기본 구성 프로그램 외에 특별하게 차를 꾸미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 더보기
1억 이상의 자동차 옵션, 악세사리의 세계 자동차를 인간 욕망의 산물이라고 하죠. 속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가장 직접 자극하는 물건이기도 하고, 또 성적 욕구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제 책에 나왔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고요. ㅎㅎ 또한 자동차는 부(富)를 드러내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에도 적절한 물건입니다. 특히! 엄청난 재력의 소유자들에게 자동차는 평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롤스로이스 같은 5~7억씩이나 하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조차도 비스포크라는 이름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색상부터 소재, 디자인까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똑같은 롤스로이스가 없다고까지 얘기가 되고 있죠. 물론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갑을 활짝 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