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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보호

보행자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긴급제동장치, 정말 그럴까? 자동차 등장 이후 보행자의 안전 문제는 늘 중요한 해결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2톤에 달하는 쇳덩이가 시속 수십km로 달린다는 건 그 자체로 사람에겐 큰 위협이니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노력 덕분에 충돌을 막기 위한 기술은 발전했고, 다양한 관련 장치들이 세상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보행자 보호 기술들 2005년이었죠. 재규어는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났을 때 보닛을 최대 130mm까지 올려 부상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공개했습니다. 2005년부터 유럽(EU)이 보행자 보호 항목을 새롭게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겠다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었죠. 그보다 몇 년 전에는 혼다가 보행자 보호 관련한 구체적 실험을 진행해 부상 최소화 설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볼보.. 더보기
"보행자 사망 반으로 줄인다는데, 의무화해야죠" 자동차 안전장치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기본적인 것으로는 안전띠와 에어백이 있을 겁니다. 안전하게 멈춰설 수 있게 해주는 ABS도 필수가 됐죠. 또 차체자세제어장치나, 타이어 압력을 확인하는 TPMS, 또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계속해서 자동차에 달려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자동긴급제동장치(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이하 AEB)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독일에서 발표된 AEB 관련 자료 두 가지를 먼저 소개해드릴 텐데요. 하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고, 또 하나는 사고분석전문가 그룹에서 조사한 내용이었습니다. 기본사양이었으면 하는 보조장치 1위안전, 환경 분야 등에서 감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전문.. 더보기
등하굣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두 가지 당부 요즘 모든 관심이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쏠려 있어 사실 무슨 글을 써도 그리 흥도 안 나고, 말할 수 없는 분노와 허탈감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비슷할 기분일 텐데요. 그래도 오래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교통안전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어 오늘은 이 부분을 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까지 걸어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길게는 2~3km 정도를 걸어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인도와 찻길이 구분이 안 되어 있는 이면도로를 이용할 때와, 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때 등이었습니다. 특히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땐 아이들이 건널목에 서 있든 말든 쌩쌩 횡단보도를 지나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