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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독일에서 지지리도 안 팔리는 자동차들 얼마나 많은 기대와 노력으로 차를 만들었을까요? 대박을 꿈꾸며, 혹은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기본은 해줄 거야!'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모델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을 보이죠. 기본은 고사하고 최악의 판매량으로 철저하게 외면받게 되었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어떤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 모든 시장에서 성공하고 사랑받기는 어렵습니다. 자동차는 문화의 산물이고, 그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잘 반영되는 그런 소비재이니까요. 따라서 미국에서는 잘 팔려도 유럽에서는 안 팔리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기가 좋은데 반대로 북미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 있습니다. 허나 그걸 고려해도 특정 시장에서 너무 안 팔리는 경우, 미스터리하기까지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은 독일이죠... 더보기
유럽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 메이커는? 오늘은 통계자료, 아니 설문자료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의 전통 있는 자동차잡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Auto-motor-und-sport)가 매년 실시하는 것 중에 "메이커 이미지" 조사라는 게 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건데요. 이게 제법 오래됐고, 또 굉장히 자료가 신뢰받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파워'라는 책에도 보면 2003년도 자료가 사용돼 있을 정도죠. 실제로 자동차 관계자들도 매우 의미 있게 이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하니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봐야겠습니다. 더군다나 독일을 제외한 유럽 5개국의 자료도 함께 올라와서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유럽인들의 시각이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럽 전.. 더보기
자동차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훔친 15개 모델 독일에서는 작년 한 해동안 19,503대의 자동차가 도난 당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베를린에서 가장 많은 차가 주인 곁을 몰래(?) 떠나게 됐는데요. 이런 통계는 독일 보험협회가 매년 발표를 하고 있죠. 재작년에 비하면 7% 정도 줄었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차주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할까 싶습니다. 오늘은 작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도난 당한 자동차들 중 상위 15개 모델이 어떤 것들인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쭉 순위를 보다보면 자꾸 반복돼 나오는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연식이 좀 된 자동차들이 도난 빈도가 높았는데요... 과연 어떤 메이커들의 어떤 차들인지, 그 슬픈 순위를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죠. 15위 토요타 RAV4 2.0 1,000대당 6.3대 도난 14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