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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카

한 대 팔아 얼마 벌었나? 페라리 웃고 테슬라 벤틀리 울고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것은 장사의 기본이죠. 하지만 늘 그렇게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기대만큼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자동차와 같은 비싼 물건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독일 자동차 기업 전문가인 뒤스부르크 대학 경영학 및 자동차 경제학 교수 페르디난트 두덴회퍼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회사들의 2018년 상반기 이익을 분석했습니다. 한 대 팔았을 때 결과적으로 얼마의 순이익을 봤는지 조사를 해본 것인데요. 손해를 본 곳도, 큰 이익을 낸 곳도, 겨우 이익을 낸 곳도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럭셔리 자동차 회사가 장사를 잘했고 못 했을까요?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의 경우 수입 관련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고 하니까 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1억 이상의 자동차 옵션, 악세사리의 세계 자동차를 인간 욕망의 산물이라고 하죠. 속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가장 직접 자극하는 물건이기도 하고, 또 성적 욕구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제 책에 나왔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고요. ㅎㅎ 또한 자동차는 부(富)를 드러내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에도 적절한 물건입니다. 특히! 엄청난 재력의 소유자들에게 자동차는 평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롤스로이스 같은 5~7억씩이나 하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조차도 비스포크라는 이름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색상부터 소재, 디자인까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똑같은 롤스로이스가 없다고까지 얘기가 되고 있죠. 물론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갑을 활짝 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더보기
미국 럭셔리카 자존심 캐딜락의 수모 독일은 1년에 신차 약 3백만 대 이상, 중고차 5~6백만 대가 판매 및 거래가 이뤄지는 유럽 제1 규모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대략 두 배 정도의 규모인데요. 골프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차종이 세그먼트에서 득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골고루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장이죠. 그런데 이런 편식 크지 않는 독일에서 힘을 전혀 못 쓰는 미국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캐딜락이죠.1902년 세워져 1909년 GM에 인수되며 본격적인 미국 럭셔리카 시대를 열어간 캐딜락.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 역사적 브랜드가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팬들이 많은 독일이지만 여기서도 판매량은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3개월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