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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호수에서 만난 바다, 독일 보덴제 여행기 살다 보면 악보의 숨표 같이 쉬어가야 할 때가 필요합니다. 달려온 시간에 대한 정리이기도 하고 앞으로 계속 잘 달려가기 위한 충전을 위한 순간이기도 하겠죠. 지난 8월 말, 2박 3일의 일정으로 독일 남부 보덴제(Bodensee)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보덴호, 혹은 콘스탄스 호수 등으로 불리는 이 곳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 3개국과 맞 닿아 있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데요. 그 짧지만 평화로웠던 보덴제에서의 시간들을 간단히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올리는 사진들은 위키피디아, 그리고 해당 명소의 홈페이지 등에서 언론 및 홍보용으로 공개된 것들을 다운로드한 것이며, 부득이한 경우 캡쳐한 사진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외에는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올리고 보니 사진이 130.. 더보기
[시승기]폭스바겐 폴로타고 중세 동화 마을로!  오늘은 말씀 드렸던 대로 VW 폴로 시승과 관련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좀 더 엄밀하게 표현하면 시승기 + 여행기 정도라 하겠는데요. 폴크스바겐 업에 이어 두 번째 시도이자, 본격적인 스케치북다이어리 스타일의 시승기(자동차 여행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잘 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되겠지만 잘 못하면 흔히 말하는 죽도 밥도 아닌 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의 결과물이 제대로 나왔는지 아닌지는 읽는 여러분이 평가를 할 것이라 보고, 이제 저는 최선을 다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폴로 시승기, 출발해볼까요? 130년 만에 가장 추운 3월을 맞았던 독일. 봄의 기운은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다. 찬기에 잔뜩 움츠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