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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동장치

보행자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긴급제동장치, 정말 그럴까? 자동차 등장 이후 보행자의 안전 문제는 늘 중요한 해결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2톤에 달하는 쇳덩이가 시속 수십km로 달린다는 건 그 자체로 사람에겐 큰 위협이니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노력 덕분에 충돌을 막기 위한 기술은 발전했고, 다양한 관련 장치들이 세상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보행자 보호 기술들 2005년이었죠. 재규어는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났을 때 보닛을 최대 130mm까지 올려 부상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공개했습니다. 2005년부터 유럽(EU)이 보행자 보호 항목을 새롭게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겠다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었죠. 그보다 몇 년 전에는 혼다가 보행자 보호 관련한 구체적 실험을 진행해 부상 최소화 설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볼보.. 더보기
티볼리 TV 광고가 보기 불편한 이유 쌍용에게 티볼리는 효자 모델이죠. 소형 SUV 시장이 아직 콤팩트 SUV 시장만큼 치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경쟁 속에서 좋은 판매량과 함께 쌍용자동차 이름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외 전문 매체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고, 쌍용차의 유럽 판매도 티볼리가 앞장서서 견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최근 이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쌍용자동차는 2017년형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내놓고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는데요. 보도자료를 보면 신형 티볼리의 메인 카피를 Safety First로 정하는 등,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 사양이 눈에 띕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지면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그래도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때 추돌사고를 .. 더보기
긴급제동장치 테스트, 체면 구긴 볼보와 BMW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각종 안전장치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동긴급제동장치(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이하 긴급제동장치)도 그중 하나인데요.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 혹은 레이더가 갑자기 나타난 장애물이나 사람을 인식하고 충돌 전에 차를 멈추게 하는 기능을 말합니다.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했을 때 긴급제동장치가 제 역할을 한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몇 년 후 모든 차량에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결정을 했고 유럽에서도 화물차 등을 비롯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얘기가 있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은 모양입니다.그런데 이 긴급제동장치는 이미 십여 년 전에 소개됐고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