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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獨 자동차 잡지가 전해주는 최신 소식과 비교평가기

같은 엔진 쓰는 Q5와 Q3, 어느 차가 더 좋을까요? 체중은 달라도, 펀치의 강도에선 똑 같다면? 자동차의 경우 급은 달라도 같은 엔진을 쓰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이럴 때 과연 어떤 차이가 모델간 발생할까요? 대충 몇 가지가 떠오를 겁니다. 최고속도나 핸들링 등에서 차이가 있을 거 같다. 가속이 아무래도 다르겠지? 뭐 브레이크 능력 등등... 오늘은 이런 질문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될 만한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아우디 Q5와 Q3의 비교테스트 내용인데요. 어떤 특정 메이커의 특정 모델간 비교테스트 결과가 위 질문에 대한 모든 대답이 될 순 없을 겁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러면 비교 테스트 결과 항목을 보시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더보기
S클래스 6종 세트, 공습의 시작은 풀만이다! 얼마 전, 마이바흐가 사라진다는 소식과 함께 브랜드 역사를 간단하게 짚어봤었죠? 일 년에 천 대 정도는 팔았으면 하는 다임러의 바람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연간 200대 미만의 저조한 판매량이 결국 마이바흐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이유였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마이바흐의 자리를 대체할 모델이 무엇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의외로 빨리 나왔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벌써 아우토빌트(Autobild) 온라인판에 뜬 마이바흐 후속작, 그 랜더링 이미지가 보배드림 같은 곳에 올라와 있더군요. 다만 내용이 너무 간단해, 저는 오늘 조금 더 살을 붙여 설명하는 선에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마이바흐 후속작 랜더링을 공개한 아우토빌트 잡지의 겉표지 일부입니다. 스캔을 해서 올린 것이라 쓸데없는 내용까지 .. 더보기
현대 i40을 시승한 독일인들의 평가 우리나라의 경우 좀 미안한 얘기지만 언론사의 시승기 보다는 블로거나 다루는 시승기 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 높아보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언론의 경우 한정된 지면도 그렇고, 특별한 차이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비슷한 내용들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의 갈증을 풀기엔 한계가 있다 생각됩니다. 독일의 경우는 일반 블로거들에게 차를 내주는 경우가 제가 아는 한에선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시승기가 중요하죠. 물론 차가 어느 정도 팔리고 나면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판매되기 전이나 판매 초기엔 언론의 시승기, 혹은 자동차전문지의 정밀한 시승기나 비교테스트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가끔, 일반인들을 신차 시승에 참여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매거진 독자들을 선별해 시승.. 더보기
VW 7세대 골프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반떼나 크루즈를 준중형급이라고 흔히 부르죠. 독일에서는 콤팍트클라쎄(Kompaktklasse)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콤팍트클라쎄를 다르게도 부르는데 '골프클래스'입니다. 그만큼 준중형급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는 의미겠죠. 독일 외에도 이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골프의 역사나 판매량, 그 의미 등을 생각하면 독일에서의 호칭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골프는 VW의 핵심이고 심장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골프의 새로운 모델, 그러니까 현재 6세대의 뒤를 이은 7세대가 많은 랜더링들을 뒤로 한 채 어제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어제 받아본 아우토빌트(Autobild)인데요. 표지 상단에 골프의 모습이 공개돼 있습니다. 골프는 홀수 세대에서 큰 폭의 변화를 보인다는 얘기에 맞나 보.. 더보기
SUV 좋아하는 분들은 BMW를 주목하세요  요 며칠 다소 묵직한 얘기들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분위기 전환에 좋을 법한 그런 내용을 소개해드리겠는데요. 바로 BMW X시리즈와 관련된 것입니다. BMW는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메이커가 아닌가 싶습니다. i 브랜드 같은 전기차 시장 뿐 아니라 SUV 시장에서도 항상 한 발 앞선 계획들을 내놓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죠. 워낙에 한국에도 B당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애써 칭찬하지 않고 관심을 의도적으로 줄여보려고 해도, 이 넘의 메이커의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를 그냥 간과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그런 BMW 그룹의 전략 중 SUV 라인업 'X' 시리즈의 신모델 및 풀체인지와 관련된 출시 시기를 간단히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UV가 요즘 한국에선 대세죠. 더더군다나 인.. 더보기
독일 자동차의 다이어트 어디까지 가능할까? 우연일까요? 아니면 그런 것만 눈에 보였던 탓일까요...이상하게 요즘 독일에서 신차와 관련해 나오는 굵직한 뉴스들 중에 눈에 띄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차량 경량화가 그것이죠. 신형 BMW 3시리즈가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더 줄였다는 것이 첫 번째 소식이었다면, 엊그제 알려드린 2014년에 출시될 신형 아우디 A4의 무게가 최대 150kg까지 줄어든다는 것이 두 번째가 됩니다. 그리고 오늘, 메르세데스가 준비한 놀라운 소식이 세 번째가 되겠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 이번 호 표지 일부를 스캔해 올려봤습니다. 바로 2015년에 새롭게 출시될 E클래스가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죠? 설레발(?) 잘 안 치는 잡지가 센세이션이라는 문구와 함께 특종임을 강조하는 등.. 더보기
새로나올 아우디 A4의 놀라운 이야기들 한국시장에서 아우디는 BMW에 조금은 밀리는 분위기죠. 하지만 중형급 (중형 맞습니다. 준중형 아니에요.) 에서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A4만큼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은 물론 판매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아우디 라인업 중 가장 볼륨이 큰 모델이 A4입니다. 아우디의 이 대표적 모델과 관련해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상당히 자세한 정보를 내놓아 독일인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아우디80 모델의 후임으로 1994년부터 A4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4세대 A4가 등장했고, 드디어 다음 5세대 아우디의 출시가 3년 앞(2014년 가을)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그런데 요 새로운 모델(제조명 타입B9)이 출시되기 전인 내년 초, 현재 A4의 부.. 더보기
독일에서 첫 비교평가 받은 벨로스터, 그 결과는? 제법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용 중에 하나를 오늘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바로 벨로스터의 독일 내 첫 번째 비교테스트 결과인데요. 특히나 디자인의 독특함이나 새로운 시도,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산 쿠페모델인지라 독일에서의 관심도 컸습니다. 특히 독일 내 현대차 거점이랄 수 있는 뤼셀스하임에서 프로젝트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독일언론이나 팬들의 관심도가 깊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비교테스트에서는 어떤 모델들과 경쟁했고, 어떤 결과를 받아냈을까요?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유력 자동차매거진 아우토빌트(Autobild)는 새로나온 벨로스터를 중심으로 르노 메간과 혼다 CR-Z를 비교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벨로스터의 경우 1.6엔진 140마력 모델이었고 메간.. 더보기
BMW 신형 3시리즈의 중요한 세 가지 특징 BMW가 잘 나가고 있는 요즘, 중형급에서 다시 한 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형 3시리즈가 곧 공개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10월 14일. BMW의 고장인 독일 남부 뮌헨에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우토빌트(Autobild)가 먼저 정보를 입수해 새로나올 모델의 렌더링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이 것이 새로운 3시리즈 모습이라고 합니다. 5시리즈가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 있는 이미지라면 3시리즈는 좀 더 남성적인 느낌으로 변신을 꽤한 듯 보이는데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과의 연결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판매는 내년 3월부터 가솔린과 디젤 모델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낮은 급인 316i가 136마력에 가격은 29,000유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 더보기
잘나가는 BMW, 미래를 위한 코드네임 공개 요즘 BMW는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다는군요. 전 세계적으로 판매실적이 좋기 때문인데요. 한국 시장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죠. 어쨌든 돈 잘 버니 기분은 좋겠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부른 배만 만지고 있다간 언제 어떻게 넘어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런 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도 베엠베 자신이겠죠. 그래서 성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 BMW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시장에 i 브랜드로 뛰어들었지만 이것이 좀 더 먼 미래를 위한 포석이라면, 지금 당장 외연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확실히 베엠베의 약점, 혹은 빈틈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형차 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BMW는 ULK라고 불리우는 코드네임으로 넓고 큰 시장으로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ULK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