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만 원으로 어디까지?' 연비 비교테스트 결과 오늘은 좀 가볍고 재밌게 읽을 만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연비 좋은 차'는 이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죠. 효율성을 높이지 않고서는 판매가 제대로 안되는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쥐어짜든 꼼수를 부리든 좋은 연비의 자동차임을 인증받고 또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여기 정말 연비 좋은 차가 어떤 것들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판매량이 높은 모델들만을 모아 재밌는 연비 비교를 했습니다. 20유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2만 3천 원 정도되는 금액으로 기름을 넣고 달렸을 때 과연 몇 킬로미터나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죠. 딱 20유로 어치만 넣고 달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아니고요. 자신들의 시승코스에서 연비테스트를 했고 그 내.. 더보기 '포르쉐, 날것으로 되돌리다' 카이맨 GT4 포르쉐에 대한 로망은 늘 911에 대한 로망이었습니다. '포르쉐=911'이라는 등식에 대해 특별히 이견을 달기 어렵죠. 하지만 911만으로 먹고 살기 힘들던 포르쉐는 카이엔 같은 SUV와 박스터와 캐이맨 같은 911 아래급 모델을 통해 극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이후 파나메라 같은 4인승 쿠페형 세단을 내놓고, 이젠 마칸과 같은 좀 더 저렴한 SUV까지 내놓으며 차종이 다양해졌죠. 하지만 여전히 포르쉐와 포르쉐를 원하는 많은 팬들에겐 911은 최종 목적지 같은 그런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팔리는 박스터와 캐이맨이었지만 그들 앞엔 기술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인 면에서 911을 뛰어넘어선 안된다는 암묵적 가이드라인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박스터는 911 카브리올레에, 캐이맨은 91.. 더보기 정부의 민자도로 건설 계획에 뿔난 독일 국민들 지난 달 독일의 일간지 디벨트는 정부가 민자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 계획을 추진하려 하는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지그마르 가브리엘에겐 독일 국민들의 비판이 산처럼 쏟아져 쌓였죠. 과연 독일에선 지금 공공도로를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짧지만 시사점이 큰 내용으로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 통행세 내는 민자도로라니! 독일 연방 경제부 내에 있는 전문가 위원회는 4월 중 경제부 장관 지그마르 가브리엘에게 민간자본이 학교와 도로 등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디벨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독일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특히 경제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엄청나게 쏟아냈는데요. 특히 도로 건설에 민간자본을 본격.. 더보기 "넌 세상에서 가장 운전을 못 하는 사람이야"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4년 전이네요. '남 몰래 운전면허증을 갱신한 사연' 이라는 제목으로 제 아버지와 관련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몸이 다소 불편하신 아버지께서는 운전을 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게 됩니다. 아버지가 면허증을 새롭게 갱신하셨다고요. 운전면허증이 필요없는 상황인데 왜 갱신을 하셨을까 싶어 어머니께 여쭸더니 이런 대답을 주셨습니다. "당신은 운전도 안 하면서 그거 뭣하러 갖고 있어요. 라고 물었더니 니 아버지가 그러시더라, 면허증이라도 있어야 덜 늙는 거 같다고. 그리고 꼭 한번 예전처럼 운전대 쥐고 운전을 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그래서 면허증을 못 버리시겠댄다..... 더보기 아우디와 BMW가 내놓을 소형 SUV 드디어 (혹은 결국), 아우디와 BMW도 소형 SUV를 내놓게 되는군요. 트랙스와 QM3, 그리고 미니 컨트리맨과 푸조2008과 최근 쌍용의 티볼리까지, 이제 한국에서도 소형 SUV를 만나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두 곳이 추가로 뛰어들게 돼 경쟁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차 소식으로 함께 해보도록 하죠. 공교롭게도 지난 주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잡지 두 곳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이하 AMS)가 동시에 BMW와 아우디의 SUV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우토빌트는 양 메이커의 SUV 전체 라인업 출시 관련 소식을 개괄적으로 전했고 경쟁지인 AMS는 그 중에서도 새로운 B세그먼트 기반의 소형 SUV 출시에 초점을 .. 더보기 운전자 짜증나게 하는 6가지 타입의 동승자 차에 동승한 독일 사람들의 77%가 한 번 이상은 거친 표현이나 위험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 30%는 이런 운전자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 못하고 그저 침묵으로 대응했다고 하는데요. 옆이나 뒷좌석에 사람 태우고 운전할 때는 혼자일 때 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런데 오늘은 그 반대의 경우를 소개하려 합니다. 동승자 때문에 운전자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역시 독일의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운전자들은 대체로 동승자와 잘 맞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혼자일 때 보다 불편하게 느끼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은 어떤 유형의 동승자를 불편하게 생각할까요? 독일 운전자 클럽 아데아체(ADAC)가 회원용으로 발간하는 .. 더보기 BMW를 베엠베로 쓰면 아직도 사대주의? 벌써 5년이 다 돼가는 얘기군요. 스케치북다이어리를 자동차 전문블로그로 방향을 튼 지 얼마 안됐을 때였죠. 어느 날 BMW를 '베엠베'로 표현을 했더니 어떤 분이 '문화적 사대주의'라는 식으로 비판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흔히 쓰는 '비엠더블유'라는 표기를 놔두고 굳이 왜 베엠베라고 하느냐면서 자칫 잘난 척 하는 걸로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라고 했죠. 사실 별 생각없이 썼었습니다. 독일 브랜드니까 독일식으로 부르고 쓴 것이었죠. 그런데 이게 어떤 이에겐 난 척하는 것, 혹은 문화적 사대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당혹해 했습니다. 그 여파(?)였는지 요즘은 베엠베라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고 있죠. 굳이 논란을 만들 필요 없겠다 싶어 그냥 BMW라고만 적고 맙니다. 그런데 요즘 신문 기사들, 특히.. 더보기 현대의 쏘나타 라인업 늘리기, 그 속내를 보니 지난 달 현대는 북미 시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던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한국에도 내놓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YF 쏘나타 때와는 좀 다른 관점에서 LF 쏘나타 터보 출시를 바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2.0 터보를 내놓은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가 자신들의 주력 모델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준비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8개로 확장될 쏘나타 라인업 LF 쏘나타는 가장 먼저 2.0 가솔린 엔진을 선보였죠. 그리고 2.4 가솔린과 연비효율을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원래 계획에 없던 것으로 보이는 가스 모델이 나오는데, 택시형 쏘나타를 내놓지 않겠다고 큰소리 쳤던 현대가 상황이 좋지 않음을 파악하고 2.0 L.. 더보기 독일 중고차 시장에서 더 이름 날리는 자동차들 신차 판매 규모가 대략 연 300만대 수준인 독일.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이 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더 크죠. 우리나라 역시 독일 만큼은 아니지만 신차 시장( 년간 130만대 전후)의 2배 가까운 거래량을 보입니다. 시장의 규모가 이 정도이다 보니 중고차 시장에서의 평판이 어떠냐는 것은 제조사들에게 참 중요한데요. 오늘은 독일 중고차와 관련한 소식을 압축 정리해봤습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된 자동차들이 3가지 방법으로 분석됐는데, 하나는 내구성 평가였고, 또 하나는 잔존가치,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대세로 자리잡은 온라인 판매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었는가였습니다. 각각의 접근법 모두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다리고 기다려 이렇게 한 데 모아 소개를 하게 됐습니다. 자, 그럼 독일에서 작.. 더보기 '짐차라고?' 플래그십 고급 왜건들은 달라 제네바모터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계속해서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와 컨셉카 등을 언론 등을 통해 먼저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분들에겐 가장 신나는 기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먼저 소개할 차량 역시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모델로, 아우디 프롤로그 아반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이미 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프롤로그 세단 컨셉카를 내놓으며 디자인의 변화를 예견한 바 있습니다. 40대 중반의 젊은 디자이너 마크 리히터를 내세워 변화를 추구한 것인데요. 예전의 동글동글한 아우디 디자인을 좋아라 했던 제 입장에선 멋지지만 다소 차갑게 변해가는 요즘 디자인이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우디 스타일링은 업계 최.. 더보기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2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