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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독일의 자동차 문화 엿보기

탑기코가 탑기어가 될 수 없는 이유 (맛보기)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 중에 '딴지일보'라는 좀 희한한(독특한, 특이한, 묘한, 야한, 웃긴, 정치적인, 문화적인) 언론을 아는 분도 계시고 또 처음 들어본다고 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작년 말부터 그 딴지일보에서 온라인 매거진 <더 딴지>라는 걸 발행하고 있죠. 온라인 잡지입니다. 매달 나오면 다운로드해서 스마트 폰이나 태블렛 PC, 데스크탑 등으로 보는 그런 유료 잡지인데요. 그 매거진에 지난 달부터 제가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하게 됐습니다.

 



이게 <더 딴지 7호 (6월)>의 표지입니다. 글로벌호구가 되어주신 윤창중님에게 영감을 얻은 매거진 편집팀에서 육두라는 특집을 마련했더군요. 성과 문화, 정치, 이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묶여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쫌 야할 수 있으니 애들은 가라~)

 

어쨌든 '딴지스러운' 잡지에 참여를 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이야기로 탑기어코리아를 선택해봤습니다.

이런 겁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 내용 전체를 올리려고 했으나 7호가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았고, 나름 유료잡지이다 보니 정기구독하는 독자들 입장을 생각해, 내용의 일부만 보여드리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내용인지라 소개를 안 해드릴까 싶었는데, 그래도 스케치북다이어리는 제게 있어 모든 자동차 글쓰기 활동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탑기코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을 몇 가지 면으로 나눠 짚어본 건데요. 방송환경, 국산차 섭외의 어려움, 고급 수입차 위주 화려함, 진행자 구성의 아쉬움 등등 좀 떠들어 봤습니다.

이런 문장도 있군요. (너무 많이 노출했다고 한 소리 들을라..)

여튼 앞으로 스케치북다이어리에서와는 좀 다른, 또 뉴스와 독일 알리기를 겸해 꾸려가고 있는 위플 독일과는 또 다른 형태의 자동차 담론들을 펼쳐 보고자 합니다. 혹, 정말 혹이라도 내용이 궁금하다 싶은 분들은 딴지일보 가셔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든지 아니면 맛보기 단행본 (3,000원) 결제 후 다운로드해서 보시면 됩니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고요. 사진, 카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관심사가 총 망라되어 있으니까 이 기회에 더딴지가 뭔지도 확인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표시한 딴지마켓에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더딴지는 도발적이고 리버럴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점잖은 정통 시사잡지 등을 생각하는 분들껜 다소 낯설 수도 있는데요. 그런 거 상관없다, 혹은 호기심 생긴다 싶은 분들은 나름 재미난 세계를 경험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어쩌다 보니 제가 영업을 하게 됐는데, 저는 딴지일보 편집부 사람도 아니고 그냥 외부필진일 뿐입니다. 제 글이 올라가니까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거 오해없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문을 다 싣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