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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모놀로그

요즘 읽고 있는 책..."빈센트 반 고흐 내 영혼의 자서전"

 

                              

                                     '요즘, 다시 빈센트 반 고흐다...'

 

10년 전 학고재에서 출판된 민길호 씨의 이 책은,

고흐가 자신의 이야기를 따뜻한 어조로 고백하듯 써내려간 형식을 빌었습니다. 마치 그 스스로 일기장을 낭독해주 듯 편안한 느낌의 필체와, 작가의 고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없다면 묻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책 전체적 분위기가, 자연스레 19세기 후반의 그 때로 저를 데려다 주는 듯 합니다.

 

원두알 갈아 만든 넉넉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미술가, 그러나 지극히 소소한 한 인간으로서의 적나라한 고흐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읽는 즐거움과 보는 설레임이 은근한 책...다시 읽는 재미가 여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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